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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당이 6·3 지방선거 영덕군수 후보로 조주홍 예비후보를 확정하면서 선거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21일 실시한 경선 결과를 토대로 22일 조주홍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영덕군수 선거는 여야 간 본선 경쟁 체제로 전환됐다.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날 도당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과 관계자 모두 수고했다”며 “결과와 관계없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조주홍 후보와 지지자들이 참석했으며, 후보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조주홍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본선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서 조주홍 후보는 이희진 전 영덕군수와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내며 경쟁력을 확보했고, 김광열 현 군수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조주홍 후보는 지역 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규 원전 유치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산업 기반 구축과 기후에너지 특구 조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군민연금 도입, 수소 산업 연계 산업단지 조성, 돌봄 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통합 돌봄 체계 구축과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포함됐다.
재정 분야에서는 예산 1조 원 시대를 목표로 국회 예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700억 원 규모의 부채 조기 상환 계획도 제시했다.
조주홍 후보는 산불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관광 산업 투자 확대와 해양자원 활용 방안을 강조하며 “머물며 즐기는 영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덕군수 선거는 무소속 후보가 없을 경우 더불어민주당 강부송 예비후보와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