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수준을 평가하는 전국 단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행정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다시 확인했다.
영덕군은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6년 민선 8기 4년차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성과와 행정의 투명성, 주민과의 소통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평가 항목은 공약 완료율,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 참여 수준, 온라인 소통, 공약 내용의 부합성 등으로 구성됐다. 각 지표를 종합 반영해 등급을 매긴다.
영덕군은 민선 8기 들어 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내역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왔다. 공약별 세부 실행계획과 연차별 진행 현황도 지속적으로 안내했다. 군민이 정책 추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 정보를 꾸준히 공개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도도 평가에 힘을 보탰다. 영덕군은 주민배심원제를 도입하는 등 참여형 행정을 강화해 왔다.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서 주민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행정 방식이 공약 이행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함께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결과는 김광열 군수 체제에서 추진해 온 공약 관리와 정보공개 노력이 일정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약을 제시에 그치지 않고 추진 경과와 재정 집행을 군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연결한 점이 행정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덕군 관계자는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 행정을 위해 관련 정책을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