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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신문=조원영기자] 영덕군의 ‘이웃사촌마을사업’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로 첫 성과를 거두며 K-뷰티 글로벌 확산의 모델로 떠올랐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영덕 화장품 기업들이 몽골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와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5일 **몽골국립의과대 산하 스타트업 ‘So Beauty BioTech LLC’와 총 3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웃사촌마을사업을 통한 지역 기업의 첫 해외 수출 사례로, 경북 중심의 K-뷰티 확산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수출에는 ㈜더블리, ㈜영미, ㈜스킨헬스코스메틱, 라물, 노아브, 듀코무역, ㈜아누리, W.Skin, HNH GROUP 등 영덕 지역 화장품 기업 10곳이 참여했다. 1차 수출 물량은 3만 달러 규모로, 향후 단계적으로 물량을 늘려 연간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들은 B2C와 B2B 판매를 병행하며 현지 유통망을 구축해 장기적으로 몽골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는 대학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지자체의 정책 지원, 지역 기업의 도전 정신이 결합된 ‘대학–지자체–기업 상생협력 모델’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역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현지 시장에 맞춘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블리 이경주 이사는 “영덕군과 대구한의대 덕분에 몽골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화장품으로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 안창근 센터장은 “이번 성과가 단순 수출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K-뷰티의 해외 진출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경북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 중요한 참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