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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광열 군수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강구대교 건설 현장, 국도 34호선 안동~영덕 구간 도로 개량 공사 현장을 차례로 찾아가 실무진과 함께 주요 공정별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안전 관리 실태와 향후 일정 등을 직접 챙겼다.
현재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전체 공정률 97%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구간이 완공될 경우, 기존 대비 운행 거리는 약 6km 단축, 주행 시간은 최대 2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시간 절약을 넘어, 국도 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 물류 운송 효율성 제고, 관광객 유입 확대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통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영덕소방서 주관으로 남정 4터널에서 실전형 합동 소방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터널 내 차량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진행됐으며, 소방차 8대와 소방 인력 19명, 고속도로 운영 관계자 3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훈련의 중점은 화재 발생 초기 대응 역량 강화,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점검에 두어, 향후 실제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포항과 영덕을 직결하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넘어 동해안 중심의 광역 경제권 형성을 가속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간 접근성 향상은 산업·물류 측면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광 활성화, 인구 이동의 유연화, 지역 균형 발전의 촉진이라는 다층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덕군은 이미 고래불 해수욕장, 블루로드 트레킹코스, 풍력발전 단지, 해맞이공원,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들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의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덕군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친환경 해양 관광 육성 정책과도 연계되어, 관광 패러다임의 질적 전환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류 측면에서도 운송 시간이 줄어들고 도로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내 기업 활동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외부 투자 유치의 기반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영덕군의 산업 인프라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광열 군수는 현장 점검을 마친 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영덕군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 인프라"라며, "개통 전까지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이번 개통을 계기로, 해안권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지역 간 연계 교통망 확대, 지역 경제 체질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