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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사설] 영덕, 오십천과 덕곡천 정비·관리가 시급하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9.26 11:50 수정 2025.09.26 11:52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급변하는 기후의 변화 탓인진 몰라도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으로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진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겪어야 했던 태풍마저 지나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된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예상치도 못한 긴 장마와 더불어 한반도를 스쳐 지나가는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는 물론이며 수많은 이재민과 재산상의 피해를 가져온 경험을 우리 모두는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장맛비와 태풍은 예상치 못하는 극한적인 물벼락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영덕군의 경우는 전통적인 추억을 담고 말없이 흐르고 있는 영덕읍 오십천과 사시사철 각종 문화 행사 버스킹이 열리고 있는 장소로 널리 알려진 덕곡천은 쏟아지는 모든 빗물이 모여서 흘러가는 환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덕의 젖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영덕읍 오십천 환경은 예전의 전통적인 옛 오십천 자연환경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이 너무나 많이 변해가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지켜보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오래전의 오십천 강 언저리 곳곳에는 키 낮은 숲이 알맞게 조성되어 있어서 그야말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었을 뿐만 아니라, 항상 맑고 맑은 물이 흘러서 여름철이면 어린아이들이 맨발로 걸어도 아프지 않을 하얀 모래밭도 있었으며 바닷가 몽돌처럼 깨끗한 자갈들이 싫지 않게 보이는 천혜의 오십천 주변 환경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오십천 주변 자연환경은 어떠한가. 오십천 중심 부분에는 곳곳에 아무렇게 자라서 무성하게 우거진 숲이며 늪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칫, 태풍에 의해 극한적인 빗물이 쏟아지기라도 하면 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못하는 강폭으로 되어 있어서, 오십천 강물이 읍내로 범람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숨길 수가 없다.
 

또한 영덕읍 주택가 곁으로 흐르고 있는 덕곡천의 경우, 덕곡천 주변 환경은 나름대로 정비 작업이 수시로 진행되어 외적으로 보면 그런대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덕곡천 또한 극한적인 빗물이 쏟아지면 인근 주택 일대가 빗물에 의해 침수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덕곡천은 주택가에서 배출되는 하수구 입구가 덕곡천과 맞닿아 있는 관계로 자칫, 태풍이라도 오게 되면 그 많은 빗물이 덕곡천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며, 주택에서 흘러나오는 하수구 물은 덕곡천으로 유입이 되지 못하고 주택가로 역류하게 되는 경우를 염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강과 하천의 정비·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위와 같은 문제를 지니고 있는 오십천과 덕곡천의 관리·정비는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쏟아지는 극한적인 빗물로 인해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 최적의 정비가 필요하다.
 

바라건대, 오십천은 물론이며 특히 덕곡천은 잘 조성된 외적인 모습과 걸맞게 계절과 관계없이 항상 맑은 물이 흘러가는 덕곡천, 주민과 친화적인 작은 냇물이 되어 영덕읍의 자랑스러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군 행정의 획기적인 기획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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