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홀로 선 등대에게 물어 본다누구를 기다리기에 어둠을 들추는 밝은 빛 하나로 가슴을 풀어내고 있는지 여름 밤바다에 흩뿌려지는 한 줄기 빛 홀로 삭이지 못한 끝없는 미련의 손짓인지밤하늘 밑줄 긋는 별처럼, 달처럼내가 친구 되어주고 싶다 따뜻한 연인이 되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