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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서각 작가들과 영덕군서각회, 동암서각아카데미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수년간 갈고닦은 기량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나무결 위에 정성스레 새겨진 글자와 그림은 단순한 조각을 넘어 작가들의 삶과 철학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 준비와 운영 과정에는 지역 주민 2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목재체험관, 해맞이 예술촌, 영덕교육지원청 등 지역 기관과 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연이은 무더위로 지친 군민과 방문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마음의 쉼표를 얻고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원섭 영덕군서각회 회장은 "서각은 시간을 새기고, 화각은 빛을 품는 예술로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얼과 미감을 담아온 소중한 전통"이라며 "이번 전시가 서각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현대인의 삶 속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은 단순히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속적이고 알찬 전시회와 활동을 만들어온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각회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로 개방되며, 주말에는 작가들의 현장 시연과 작품 해설도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이 서각 예술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