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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신문=박창식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최근 청년 공개 유세 현장에서 착용한 특별한 유니폼이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유니폼은 전국 청년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특히 경북 영덕 출신 청년이 자필로 적은 응원 문구가 눈길을 끈다.
유니폼 전면에는 “산불 피해 영덕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이라는 문구가 선명히 새겨져 있다. 이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한 청년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메시지다.
특히 경북 산불로 인해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이 피해를 입었으며, 사유 시설 590억 원, 공공시설 6,216억 원 등 총 1조 1,306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과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고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은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청년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김문수 후보는 이를 유세 현장에서 착용함으로써 고통받는 지역민들과의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김문수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유니폼은 고통받는 국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겠다는 김문수 후보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영덕 청년의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유세에 나설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 아픔과 경북을 비롯한 모든 산불 피해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치유해 나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최근 수도권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결과를 기록하며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