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구미시 고아읍에서는 11월 2일 읍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 리(里)웃사촌 마을만들기’사업 일환으로 마을간 자매결연 및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날 협약식은 읍승격 23주년을 맞아 장세용 구미시장, 도‧시의원 및 읍 기관단체장, 대망1리와 문성7리 마을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상생협약, 행복리1호 현판 수여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복리1호 시범마을은 지난 9월21일부터 10월 8일까지 모집한 결과, 마을단체 참여의지와 고아읍 대표성 등을 고려하여 대망1리(이장 강기호)와 문성7리 파크자이(이장 이현우)가 선정됐다.
앞으로 두 마을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농촌일손돕기, 공동김장담그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장난감-농산물 교환, 공동텃밭 제공을 통한 농촌 체험 등 다양한 인적‧물적‧정보교류 상생사업을 실시하고 상호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도시와 농촌은 서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의 생활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해야 된다.”며 “행복리 1호 마을은 서로의 공간을 잘 활용하여 공유자원을 함께 쓰고 공동체 정신에 나눔의 가치를 더하는 유쾌한 동행이 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본 사업은 고아읍 원호‧문성지구의 급성장으로 인한 공동체 기반이 약화가 되고 있어, 지역실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유기체적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행복리 1호 시범사업 후 내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