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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화재의 트라우마 치료에 집중하는 영덕군보건소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 운영

박문희 기자 입력 2025.04.11 12:17 수정 2025.04.11 12:18


[고향신문=박문희 기자] 영덕군 보건소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공재용 영덕군 보건소장은 한방공보의, 행정, 간호, 정신상담사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이재민들에게 진료 및 처치, 상비약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포항트라우마센터, 경북 정신건강복지센터, 위덕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협력하여 재난 심리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이재민들이 화재의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덕군은 국민체육센터 등 대피시설에서 산불 피해자의 진료와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포항시 의사회, 포항의료원 등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재용 소장은 "앞으로도 영덕군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치료에 힘쓸 것"이라며, 정신적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우리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동시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나아가는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재용 소장을 비롯한 보건소직원, 의료진의 헌신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등불처럼,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노력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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