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초등학교가 14일 실시한 ‘생명의 탄생’ 버스 성교육/사진=안덕초등학교 제공 |
‘경상북도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이동형 ‘성교육버스’ 안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성교육 자료, 실제 태아와 똑같은 크기의 인형들을 비롯해서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임산부 모형 등이 비치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태동을 직접 느끼고, 태아를 안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과 임신과 출산에 대한 성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박동섭 교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저출산과 더불어 인구소멸이 우려되는 우리 지역에서, 특히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는 교육은 미래의 엄마 아빠가 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 그리고 예비 부모의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성교육을 통해 탄생의 기쁨과 성장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라는 다짐을 이야기했다.
교육을 받은 4학년 한 여학생은 “성교육 버스에 타서 엄마 자궁에 있는 아기의 태동을 직접 느끼고 아기를 직접 안아보니, 생명의 위대함에 대해 알게 되었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내 품에 안긴 아기가 너무 예뻐서 나도 나중에 우리 엄마처럼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는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