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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성료

이상호 기자 입력 2024.10.11 11:17 수정 2024.10.11 11:19

한방,아유르베다 체험전 만족도, 라이프전 기대 이상 성과 거뒀으나 운영면에서 아쉬움
모바일 시스템 영덕 어르신 접근하기에 한계, 부스 이용 불균형, 당초 효과 극대화 아쉬움


영덕군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개최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의 개막일인 3일을 시작으로 6일까지 4일간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를 찾은 방문객은 15,000명으로 최종 집계되었고, 인도 델리대 부총장, 주한 인도부대사 등 해외 주요인사들의 참여와 인도 아유시 장관과 인도 아유르베다연구원 원장(AIIA)이 축하 동영상을 보내오는 등 명실공히 국제행사의 면모를 보여주는 행사가 되었다.
 

지역별 방문자의 현황을 살펴보면 영덕군민이 39.58%에 포항시민이 22.3%, 대구시와 안동시 등에서 방문자 등 60%가 관외 지역에서 방문했고, 연령별로는 50~60대가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객들은 "한방진료와 처음 들어보는 아유르베다를 체험해 보았는데 각종 진단을 통해 심신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체험 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페스타에서는 체험부스에 모바일 접수시스템을 적용해 대기 순서를 카톡으로 안내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고, 대기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휴게존, 물리치료존을 운영했다으며 또한 영덕군민 자원봉사자 외에도 영천 성운대학교, 부산 영산대학교 웰니스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대거 참여해 더욱 안전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10월 3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해외에서 온 주요 VIP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영덕군 웰니스 페스타 발전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했고, 특히 전 세계에 80여개 웰니스센터를 운영하는 인도 기업 지바 아유르베다 그룹 회장과 MOU를 맺고 영덕군에 지바 웰니스센터 운영 등을 협력하기로 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체험전과 동시에 진행된 웰니스라이프전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인도 아유르베다 의사협회(NASYA)가 ㈜에너지사이언스(대표: 이영좌)가 개발한 생체 에너지와 신체 균형도 측정 장비인 '오라소마'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혀 이후 후속 협상과 공동 연구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국디지털웰니스산업협회(회장 안진훈)와 독일크나이프 치료사(대구대학교 조록환 박사)간에 지속적 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등 크고 작은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군민에게 생소한 웰리스 페스타를 충분한 홍보없이 치루면서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모바일 접수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고령의 어르신들이 접근하기에는 한계를 노출했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부스 대기줄이 길고 짧은 불균형을 이루면서 효율적인 체험을 하는데는 한계를 느끼면서 효과를 극대화 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로써 세 번째 개최되는 웰니스 페스타를 계기로 앞으로 영덕이 휴양과 치유의 웰니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영덕이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는 K-웰니스 산업의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웰니스 산업 국제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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