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오피니언 기고

[아침을 여는 초대시] 빈 잔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3.08.18 11:23 수정 2023.08.18 11:26

엘림 / 우 영 식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님의 사랑


님의 미소로 

빈 나의 잔에 

넘치도록 채우고 싶다


언제부턴가 

내 마음 깊은 곳에 

둥지를 튼 

님 향한 애틋한 그리움

하나


피폐한 삶을 외면한 채

건너지 못할 강 건너편 

언덕에 서서

가까이 섬기겠다 

말하나요


아픔을 보듬어 줄

님의 사랑담은 손길 기다리며 

오늘도 뜬 눈으로

밤을 곱씹는다.

 

▶약력

●『해동문학』신인상 수상 등단. 인사동 시인협회부 회장. 아·태문인협회 시 분과위원장. 『신문예』윤리위원. 영덕문인협회 감사. 영덕읍교회 장로.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