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막 외딸진 곳 바람 머문 숲속에
한 줌의 햇살 먹고 해맑게 피었기에
사알짝 깨물고 싶은 앙증맞은 꽃이여
십자가에 처형되신 외아들 주검 안고
가슴을 도려내는 비탄의 피눈물이
하얗게 승화되어서 꽃이 되어 피었네.
한국공무원문학「옥로문학」신인문학상 수상.
천주교대구대교구4대리구무지개공모전(시부문)대상.
경북문인협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부회장 ,
한국공무원 문학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