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구미시는 10월 29일~30일 이틀 동안 2021년 추진 예정인 도량1지구, 선산 봉곡1지구, 해평 괴곡1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 전에 작성되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적공부의 불일치한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되는 장기적인 국책사업이다.
코로나19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각 지구를 순회하며 양일간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 약 150명이 참석하여 지적재조사 사업내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적재조사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 사업추진 절차, 주민 협조 사항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토지소유자 및 주민들은 다양한 질문으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냈고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미시는 이미 2013년부터 부곡1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11개 지구 4,966필(2,471,501㎡) 완료하였으며, 현재 문성1·2지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도 사업은 종전 2개 지구에서 3개 지구로 확대하여 시행 예정이며, 토지소유자 및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경북도에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하고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되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하게 된다.
백창운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경계분쟁 해결은 물론 토지의 재산적 가치 증대 및 국토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1년도 3개 사업지구 또한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