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안동시는 환경부 주관 ˝2020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지정에 풍산1배수분구를 신청해 10월 30일 최종 선정됐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최근의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집중호우에 도심지 하수관로의 용량이 적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도시침수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하수관로 정비와 펌프장 설치를 통해 하수의 흐름능력을 증대하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침수 피해정도와 시급성 및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안동시(풍산1배수분구)가 선정됐다.
안동시는 도시침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풍산1배수분구(안교, 상리, 하리)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최근 수년간 발생한 집중호우, 침수피해 현황 등을 토대로 내수침수 원인을 분석하여 침수피해 방지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은 풍산읍 소재지 일원 배수구역을 분리시켜 집중호우시 빗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하수관로 신설 및 정비 4.6㎞, 빗물펌프장 신설 등 하수도 시설을 확충하여 침수원인을 해소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221억 원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그동안 풍산읍 소재지 일원의 침수방지를 위해 한정된 자체재원으로 부분적인 하수관로 개량 및 준설 등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웠으나, 이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침수피해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