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대구광역시 남구청은 3일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먹튜브를 찾아라! 남구 먹방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튜버 ‘음솔파파 TV의 팔덕식당’ 맛집편 먹방영상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맛객기완의 후포회수산’과 ‘MC정지훈의 모두뷰의 풍성손메밀묵집’이, 우수상은 ‘식짱 TV의 소가담’, ‘현타커플의 잔잔바리’, ‘유심 TV의 대동강’ 등 3명이 선정되어 모두 6명이 수상했다.
수상에 이어 수상자 및 영업주, 남구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음솔파파 TV의 팔덕식당’ 맛집편 유튜브 영상 상영회도 가졌다.
대상을 수상한 ‘음솔파파 TV’ 유튜버 송경성 씨는 대명9동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팔덕식당’을 가족 모두와 함께 방문해 대표 메뉴인 ‘양푼등갈비찜’과 ‘가마솥곤드레밥’, ‘메밀전’, ‘팔덕막걸리’에 대한 맛깔스러운 표현과 아이들이 직접 나래이션하는 참신한 컨셉으로 드론을 이용한 촬영기법과 편집능력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먹방 유튜브 공모전은 지난 8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유튜버들이 앞산 맛둘레길, 안지랑 곱창골목 등 남구 5대 먹거리 골목과 위생등급 지정업소, 모범음식점 41개소를 방문해 총 45개 먹방 영상을 촬영하여 출품했다. 또 먹방 영상을 참가자 본인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하는 방법으로 남구의 숨은 맛집을 찾아내어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도 거뒀다.
지난해 먹방 유튜브 공모전은 남구 맛집을 발굴하여 홍보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수상자로 선정된 유튜버가 수상작 촬영 음식점을 재방문 하여 영업주와 함께 음식점을 홍보하는 영상을 재촬영했다.
남구는 재촬영한 영상 원본을 해당 음식점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주에게 제공하고, 우수작품 영상을 편집하여 통합 홍보영상을 제작해 맛길 축제 또는 행사 시 홍보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다양한 외식상권 활성화 방안을 찾아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