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경제

【6·3 지방선거】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김효진 기자/ 기자 입력 2026.05.22 15:06 수정 2026.05.22 15:12

각 후보 거리 유세·현장 방문 본격화
국민의힘 독주 속 견제세력 부상 여부 ‘주목’

↑↑ 경북도 선관위 전경/사진=경북도 선관위 제공


【고향신문 김효진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되면서 오는 6월 2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에서 청송과 영양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지방의회에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할 대안세력이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 여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지역 정서상 상대적으로 열세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기존 강한 지지 기반을 토대로 전 선거구 석권을 목표로 총력전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종료 직후 개표가 시작된다.

【청송군】
청송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임기진 후보와 국민의힘 윤경희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민주당 고정 지지층이 임 후보에게 얼마나 결집할지가 관심 포인트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과한 윤 후보는 경쟁력을 입증하며 3선 고지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북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신효광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으며,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비례대표에는 마정연 후보가 1번으로 배정됐다.

군의원 ‘가’ 선거구(청송읍·파천·진보)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경쟁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 권광기 후보와 국민의힘 박신영·심상휴·황진수 후보가 출마해 3석을 놓고 맞붙는다.

국민의힘이 조직력을 앞세워 해당 선거구에 화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민주당 권 후보는 당 지지층 결집을 통해 의석 확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군의원 ‘나’ 선거구(부동·부남·현동·현서·안덕)는 지역별 표심 대결과 무소속 후보들의 존재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미진·김무섭·권태준 후보가 출마했고, 무소속으로 임재업·김오영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특히 지역 출신 후보를 내지 못한 부남면과 현동면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이 3석을 모두 가져갈지, 무소속 후보가 의석 확보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영양군】
영양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훈 후보와 국민의힘 오도창 후보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약 15% 안팎으로 추산되는 민주당 고정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3선에 도전하는 오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권영택 전 군수를 꺾고 후보로 확정되며 당내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의원 선거는 현직 도의원인 무소속 윤철남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열 후보가 맞붙으며 지역 내 가장 치열한 승부처로 꼽힌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현직 초선 도의원인 윤 후보가 컷오프되고, 전직 도의원인 이 후보가 단수 추천되면서 지역 정가에 적잖은 파장이 일었다. 윤 후보는 이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군의원 ‘가’ 선거구(영양읍·일월·수비)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선 후보, 국민의힘 신승배·오창옥·우승원 후보, 무소속 김석현·김영범 후보 등 총 6명이 3석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김석현·김영범 후보는 각각 전·후반기 군의회 의장을 지낸 인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 내 인지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공천을 받았지만 다수 출마에 따른 표 분산 가능성이 변수로 지적된다.

군의원 ‘나’ 선거구(입암·석보·청기)는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덜하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김남수 후보, 국민의힘 장수상·홍점표·구진회 후보, 무소속 이원기 후보가 3석을 두고 경쟁한다.

현역 군의원 출신인 장수상·홍점표 후보가 인지도 면에서 다소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첫 출마에 나선 민주당 김남수 후보와 공무원 출신 이원기 후보가 추격에 나서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각 후보마다 강점과 지지 기반이 뚜렷해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특히 유권자가 가장 많은 영양읍 표심이 전체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