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오십천 천변 곁에 새롭게 단장한영덕 시장비릿한 내음 사라진 어물 가게 앞 바다를 품에 안고봄햇살에 살갗 말리고 있는물가자미 또 물가자미 산마을 온갖 산나물들 시장 외진 모퉁이에서 산 소식 알려주며봄 내음에 졸고 있는 정겨운 풍경봄바람 결에 시장 가득히 맴도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소리 나를 기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