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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처럼 강의를, 할 때는 강사가 되기도 하지만, 보통 때는 내담자를 가르치기보다 함께 여행하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적절한 분석과 해석을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많은, 상담사 지망생들이 훈련되지 않았을 경우 너무 많이 가르치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제가 느끼고 생각해 볼 일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상담을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 끝에 '내가 이렇게 과도하게 누군가에게 가르치고, 참견하고, 알려주고 싶고, 침범하고 싶은 것이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의 유일한 꿈이었던 가르침에 대한 소망 때문에 왔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꾸준히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청의 연습을 훈련하고, 또 훈련하고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고, 참견하고 싶은 욕심과 열망이었구나 생각하면서 그것을 스스로 깨닫는 훈련을 통해서,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을 때마다 조금은 절제할 수 있고, 조절할 수 있고, 조금씩 상대방의 세계를 이해하는 법에 대해서 훈련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가르쳐야 할 곳에서는 내가 가진 달란트를 쏟고, 그렇지 않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할 때에는 온전히 경청해서 그 사람의 세계에 맞춰주는 연습을 함으로써 훌륭한 상담사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하십니까?
본 필자가 가장 고치기 어렵고 힘들고 쉽게 정리되지를 않은 것이 언제나 누구를 가르치려는 50년의 직업에서 얻은 습관입니다.
나의 주변 분들이 저를 보고 "말이 많다, 너무 길게 이야기한다. 설명이 너무 길다. 아는 것도 많다. 머리도 좋다. 어떻게 저런 것을 다 기억고 있나" 등의 비평을 합니다.
가정에서도 내자나 아이를 가르치려고 하고, 교회에서 모임의 리더가, 되었을 때도 가르치려고 했고, 너무나 가르치려 하니까 동료들과 선배 후배들이 상당히 부담스러워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직업에서 얻은 습관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인간관계가 망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꿈이 연예인일 수도 있고, 정치가일 수도 있고, 선생님일 수도 있지만, 그러나 나의, 삶의 환경과 직업의 습관 때문에 인간관계를 망치지 마시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