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롬 조롬 주름잡은 하늘 언저리에자욱 자욱 잎 자욱마다 꽃 향을 뿌립니다가을 낙엽 속 묻어둔보랏빛 그리움도지정에 숨 아리던 사모곡도꽃 향에 젖었습니다 겨우내 소복만 입었던여인의 언 마음도 꽃 향 담아 하늘이 모셔갑니다그대 연민에 녹아날 수 있다면넋 없이 수억 년을 돌고 돈다 해도꽃 향 쫓아 전생 길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