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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소방관 사칭 사기 잇따라 위조 공문·물품 구매 요구 주의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4.03 14:09 수정 2026.04.03 14:10

“선입금 요구 땐 반드시 공식 연락처로 사실 확인해야”


최근 전국 곳곳에서 소방기관이나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민과 자영업자, 지역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범들은 위조 공문과 가짜 명함, 허위 구매확약서 등을 제시하며 소방용품 납품이나 대리구매를 요구하고, 일부는 선입금까지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경북에서는 2025년 5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소방관 사칭 사기 시도 61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1건은 실제 피해로 이어져 피해액이 약 4억92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울산, 부산 등에서도 숙박업소와 영업점을 상대로 리튬이온 전용 소화기나 질식소화포 구매를 요구하거나, “미설치 시 과태료 부과”, “점검 예정” 등의 문구로 불안을 조성해 구매를 압박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청송소방서는 소방기관이 특정 업체를 지정해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청하는 일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전화나 문자, 공문 등으로 구매 요구를 받았을 경우에는 공문에 적힌 번호만 믿지 말고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즉시 112 또는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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