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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강구농협, 가을장마 피해 농가에 `희망의 영양제` 전달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3.13 10:50 수정 2026.03.13 10:51

지난해 집중호우·습해로 고통받은 콩·배추 80개 농가 대상 농자재 지원
농협중앙회 수혜익 활용, 약 2,300만 원 상당 영양제 공급으로 풍년 농사 기원


강구농협(조합장 신상헌)이 지난해 가을 발생한 기록적인 장마와 집중호우로 작물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농자재 지원에 나섰다.
 

강구농협은 지난 3월 10일, 2025년 가을장마로 인해 습해 및 병해충 피해를 입은 콩 재배 43농가와 배추 재배 37농가 등 총 80개 농가를 대상으로 약 2,300만 원 상당의 농작물 영양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협중앙회의 지원자금 수혜익을 재원으로 마련되었으며, 기상이변으로 인해 떨어진 지력을 회복하고 올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농가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영덕 지역은 지난 2025년 가을, 수확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진 가을장마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특히 콩 농가는 꼬투리가 썩거나 터지는 탈립 현상 및 노균병 발생으로 상품성이 급격히 저하되었으며, 배추 농가 역시 수확 직전 무름병이 창궐하고 생육이 부진해지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영덕군은 피해 정밀 조사와 긴급 방제 지원 등 사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번 영양제 지원은 그 연장선상에서 농민들의 재기 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실질적인 보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신상헌 강구농협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지난해 유례없는 가을장마와 습해로 인해 애써 키운 자식 같은 농작물을 포기해야 했던 농업인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에 전달된 영양제가 농가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올해는 기상 재해 없이 모든 농가가 풍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농협이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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