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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김광열 현 군수는 재선에 나선다. 평생 고향에서 공직을 수행하며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군수에 당선된 뒤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는 군민 중심 · 현장 중심 행정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강조한다. 또 초대형 산불 당시 5개 시·군 중 가장 빠르게 대응해 피해민의 일상 복귀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과의 연속성을 내세운다.
이희진 전 군수는 변화를 주장하며 다시 도전한다. 그는 22년 국회 경험과 8년간의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3년의 무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책사업 유치, 영덕~안동(신공항) 철도 건설,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후방 국가산업단지 조성, 관광시설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재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다.
조주홍 전 도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경북도의원을 거쳐 국회부의장 정책특보로 활동하며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영덕 현안을 챙겨왔다고 강조한다. 지역투자 확대와 국책사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핵심 목표로 내세우며 새로운 산업 기반 마련을 약속한다.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은 12년 만의 복당 후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그는 중앙부처 인맥과 세 차례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국이 주목하는 새로운 영덕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병일 언론인은 네 번째 출마다. 그는 "해방 이후 80년 가까이 북부권 군수가 없었다"고 지적하며 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군민의 일꾼'을 자임하며 변화의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부송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유일하게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보수 강세 지역에서 오랜 기간, 당 활동을 이어오며 중량감을 쌓아왔다.
한편, 선거때마다 출마 희망자들이 국민의힘 후보군이 다수인 만큼 공천 결과에 따라 민주당과의 일대일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모든 후보는 '새로운 영덕'을 약속한다. 그러나 낮은 재정자립도와 인구감소 같은 구조적 문제를 고려하면 단순한 구호만으로는 군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이제껏 자신이 전직이나 현직에서 해왔거나 해오면서 못했던 현실을 직시하며 영덕이 처한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영덕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고 어떤 경로로 열 것인지, 현실적이고 검증 가능한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후보가 최종 선택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