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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아침을 여는 초대시] 믿을 수 없는 사람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11.21 09:54 수정 2025.11.21 09:59

권 숙

말끝마다 비수를 숨기고
웃음 속에 가시를 품은

믿을 수 없는 사람
겉으론 친절한 척
속으로 재는 눈빛

피하려 해도 어딘가에서
또 마주치고
말 한마디에 서늘하고 불쾌하다

친절한 말
다정한 몸짓
모두 계산된 연극이라고-

누구의 마음이든
한 번쯤 흔들어
마음을 상하게 한다

믿을 수 없는 사람아!
오늘도 네 입에서 나온
독 때문에
누군가 또 길을 잃고 있다.

 

▶약력
월간『문학세계』시 부문 신인상 수상·등단
영덕문학「문예공모전」입상.
영덕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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