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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첫날 오후, 학생들과 교사들이 학교 뒤뜰에 모여 고기를 구워 나누어 먹으며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서로 음식을 나누며 우정을 다졌고, 저녁에는 학부모들도 참여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야간 프로그램에서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야광풍선에 헬륨가스를 채워 밤하늘에 띄우며 소원을 빌었다. 이 장면은 참가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면사무소와 마을 이장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생들은 마을회관에서 깨끗하게 샤워를 마친 후 교실에 텐트를 설치했다. 텐트 안에서 친구들과 간식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운 학생들은 서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며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학생들은 교사 및 학부모와 함께 텐트를 정리하고 인천분교장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즐기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이후 영덕읍으로 이동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뒤 영덕 도서관을 방문했다. 도서관에서는 학년별로 나뉘어 책을 읽으며 조용한 독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며 마무리되었다.
창수초등학교 인천분교장 교장은 "이번 뒤뜰 야영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연과 친구,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창수초등학교 인천분교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적이고 따뜻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