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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평초등학교의 게릴라가드닝 프로젝트/사진=도평초등학교 제공 |
‘게릴라 가드닝’이란 버려지거나 황폐하게 방치된 땅에 씨드밤(Seed bomb, 씨앗 폭탄)을 던져 꽃밭으로 만듦으로써 도심 속 작은 정원으로 재탄생시켜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환경 개선 활동이다.
이날 도평초 학생들은 함께 버려지거나 밀려난 공간을 돌아보고 생명력을 불어넣어 학교 주변에 희망을 선물하고자 했다.
또한 씨앗이 얼마나 잘 성장하는지, 어떻게 꽃밭이 되어가는지를 기록하고, 이를 사회통신망서비스를 통해 지역과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 가는 길이 ‘던진 씨앗’처럼 희망으로 자라나 지역 사회 본연의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오정선 교장은 “산불로 인한 재난, 전 지구적 기후 생태 위기로 인한 사회 전반의 위험으로 변화된 우리 아이들, 지역 주민의 삶을 재난 이전으로 돌이켜서 온전한 교육 회복으로 전환하고자 참여형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방식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생태적 재난을 교육적, 인문학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