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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이렇게 해 놓고도 아스콘 포장했다고?˝

최재환 기자 입력 2025.02.21 10:27 수정 2025.02.21 10:29

남정면 장사리 오일시장 입구 부실 시공으로 패이면서 불편
기준치 이하 두께 시공 시 중량 부족한 장비 사용되면서 논란

↑↑ 사진은 부실 시공으로 문제가 된 남정면 장사리 오일시장 입구.

[고향신문=최재환기자] 영덕군 남정면 남정 5일 시장 진입로에서 진행된 아스콘 포장 공사가 부실하게 시공돼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해당 도로는 기준치 이하의 두께로 시공돼 도로가 패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아스콘이 자갈처럼 부서지면서 차량 통행 시 돌이 튀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시공 과정서 중량이 부족한 장비가 사용된 것으로 보여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현지 주민들은 부실한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조속한 보수공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역 주민 A씨는 "아스콘 포장 두께가 기준치 이하로 시공돼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밀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공이 이루어지면 포장 후 단기간 내에 아스콘이 들뜨거나 균열이 발생해 재포장의 주기가 짧아지고, 결국 세금 낭비와 시민들의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스콘 포장 공사는 밀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장기적인 내구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며 "책임 있는 시공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파손된 아스콘으로 인해 차량 손상이 우려된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보행자들 또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관할 지자체가 현장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신속한 보수공사를 진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또한,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공 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품질 기준 준수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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