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조원영 기자] 육군 50보병사단 해룡여단은 오는 10월 21일(월)부터 10월 24일(목)까지 경북 영덕, 영양, 울진, 청송, 포항 북구 일대에서 2024년도 여단 전술훈련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군의 전반적인 작전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야외기동훈련의 일환으로, 연례적으로 시행되는 훈련이지만, 올해는 특히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는 통합방위작전을 통해 그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작전계획을 철저히 검증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군과 다른 유관 기관 간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해 국가 방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통합방위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다. 이를 통해 전시 및 비상 상황에서 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 기간 동안 실제 병력과 군 장비가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이동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소 불편이 예상된다. 해룡여단 측은 주민 여러분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충분한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며, 훈련의 실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해룡여단은 지역 방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부대로서, 이번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하고 창의적인 전투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관계자는 “우리 여단은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지역 방위를 위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과 준비 과정을 통해 실전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은 각 기관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며, 실제 상황에서의 상호 운용성 및 대응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통합훈련을 통해 국가 방위 체계의 공고화를 추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위 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표다.
훈련에 따른 일부 도로 통제 및 군 장비 이동으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이 예상되므로, 주민들은 교통 상황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해당 기관들은 이에 대한 사전 안내와 대책 마련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