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예천공처농요보존회는 31일 오전 10시 풍양면 공처농요전수교육관에서 ‘제25회 예천공처농요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공연모습을 방송했다. 또한, 초청 팀들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예천공처농요’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통해 잊혀 가는 농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소리, 잘개질(타작) 소리, 칭칭이 소리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선보여 우리 농요의 멋과 흥을 전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농요가 잊혀 지지 않고 후세에게 길이 전승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 드리고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ㆍ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공처농요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지역 대표적인 전래 농요로 다른 이웃 지방의 농요가 혼입되지 않고 이 마을에서만 전해오는 순수성과 소박성이 두드러지며 1992년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