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대구 달서구는 10월 31일 미혼남녀 24명을 대상으로 자매도시 성주군과 함께하는 ‘참 외롭지 않은 날’ 만남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결혼을 장려하고 있는 양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로, 로맨틱한 계절인 가을날에 미혼남녀들이 연인을 찾아 다가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작년에는 달서구 한 카페에서 달콤케익을 만들며 인연을 찾았다면 올해는 성주군에서 만남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주호에서 처음 만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선비산수길을 둘러보고 아라월드의 수상보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인연 찾기에 열중한 결과 5커플이 매칭되는 좋은 결과를 보였다.
달서구는 증가하고 있는 비혼․만혼 추세에 대한 위기를 일찍 인식하고 결혼과 가족을 통해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혼례교육, 커플매니저 양성, 웨딩공원 조성 등 실효적인 사업을 통해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오는 21일에는 달서구의 관광명소를 활용한「커플링 선사(先史)데이트」를 개최한다.
관심 있는 미혼남녀는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593-1515)로 11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결혼의 소중한 가치가 존중받는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들의 발굴․추진에 매진하여 저출산 사회문제를 극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