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한 주거환경을 위해 2021년 환경 분야의 군정 추진방향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생활터전, 건강한 물 복지 실현”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대기오염측정시스템=청송군 제공 |
우선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하여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저공해(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매연도가 높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감축‧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배출가스 외에도 대기배출시설 및 실내 공기질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송읍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해 예년보다 체계적으로 대기환경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 영농폐기물 및 반사필름 집중 수거=청송군 제공 |
다음으로 둘째는 매년 증가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 및 민간위탁 처리사업으로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선다.
특히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집, 재활용(종이팩,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의 낭비를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5억 원의 예산으로 슬레이트 전수조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처리된 슬레이트를 제거·처리하기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인다.
아울러, ‘산소카페 청송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청정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 조 사료 생산기반 확충=청송군 제공 |
세 번째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톱밥구입·고속분뇨발효기 등 가축분뇨 처리사업에 12억 원, 조사료 종자구입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에 6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축산업 구현을 위해 사료자동급이기, 축사관리용 CCTV, 축사환기시설, 축사단열처리, 사료첨가제, 악취저감제 등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의 생산성 제고 및 사육 환경을 개선해 나며, 특히 상시 방역체계 구축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거점소독세척시설 설치에 5억 원, 소독약품 및 방역기자제 구입, 공동방제단 운영, 질병관리 지도 등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청송군 제공 |
넷째, 청송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 및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올해는 39억 원을 투입해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청송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수질·수량·수압 감시장치, 자동배수설비, 정밀여과장치 등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여 실시간으로 지방상수도에 대한 현황감시와 자동관리가 가능해지게 되면, 단수·수질악화 등의 사고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 체계가 마련돼 지역주민들의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청송하수종말처리장=청송군 제공 |
마지막으로는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청송·진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후 고속도로 개통 및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인해 하수처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처리 용량 증대를 위해 총사업비 312억 원을 확보, 청송·진보에(각각 700㎥/일)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여 주민 보건위생 향상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청송군의 미처리 소규모하수처리구역인 파천면 신기리,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지리에 총사업비 201억 원을 들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소규모하수처리를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폐기물 적정처리를 통해 청정한 대기환경과 깨끗한 생활터전을 보전해 나가겠다.”며, “또한 믿을 수 있는 물 공급과 적정한 하수처리로 주민의 건강은 물론 ‘산소카페 청송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