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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기고] 원전 사기꾼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3.08.25 13:24 수정 2023.08.25 13:28

이강석 전 군의회 의장

그렇게 속고 또 속아도 꿈틀거리는 원전 추종자들 오로지 개인의 이익에 눈이 어두운 그들이다.

영덕이 원전이 아니면 솟아날 길이 없다는 것인가 무능한 지도자들이 영덕의 백년대계는 안중에도 없이 단기적인 치적에만 매몰되어 원전 유치에 혈안이 되어있다.

 

김우연 초대 민선군수 당시 방폐장 설치에 영덕군민 80% 이상 반대를 하며 일부 군의원 및 각종 단체가 삭발 시위를 벌이며 저항했다. 그러다 김병목 민선 2기 군수가 방폐장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삭발 반대 투쟁했던 그들이 방폐장 찬성으로 돌아 방폐장 찬성 여론이 82%에 달했지만 결국 경주 양남으로 결정되었다.

 

줏대 없는 선출직 지도자들 그들을 군민들이 선택할 땐 이런 중차대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숙고하고 또 연구하고 그래도 원전이 아니면 영덕군이 군민들이 살아갈 방법이 없을 때 그때야 군민들을 설득 이해를 구해도 늦지 않을 텐데 참으로 한심하다.

 

박정희 대통령이 그 어려운 시기 국가경영을 할 때 손쉬운 미국의 원조에만 안주하고 자립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나 할까?

 

그때 정부 예산이 4,700억 정도였다.

지금의 영덕군 예산이 5,000억이 넘는다고 하니 아무리 돈의 가치가 차이가 나더라도 돈이 없어서 영덕군 발전을 시킬 수 없다는 건 지도자의 능력이 없다는 고백일 것이다.

 

35.000 군민을 책임지겠다고 선출된 군수가 그저 국가에서 주는 예산만으로 영덕군을 성장시킨다는 건 무능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 열악한 국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돈을 빌리러 필리핀 미국 독일 영국 등을 방문하면서 피눈물을 삼키며 천대를 받으면서 오직 잘살아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때 야당이 그렇게 반대하던 고속도로,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한민국은 안된다던 중화학공업으로의 전환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영덕의 지도자가 그런 신념 고통을 감내할 의지가 있다면 영덕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찾아오는 영덕군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원전 문제로 십수 년을 갈라선 민심과 해당 지역 주민의 재산상 피해, 그리고 410억 원의 자율신청금 그걸 갖다 바치고(빼앗겼는데도) 그땐 뭘 했는데 지금 와서 또 원전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

 

우리군 주변 영양 청송 울진군 등도 지리적으로 자립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영덕대게가 왜 영덕대게가 되었을까 울진도 포항도 강릉도 경주도 같은 대게인데 그땐 영덕이 서울로 가는 교통 요충지역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영덕은 그 시대보다 더 교통 물류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옆에 포항신항만, 고속도로, 철도 등 탁 트인 교통망, 군위로 이전되어 접근성이 용이한 항공 이젠 군수가 이끌고 공무원이 따르고 군민이 힘을 보태면 어느 지자체들보다 살기 좋은 곳이 영덕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안된다는 지도자는 타 시군에서 반대하는 것들만 유치하려 한다.

 

이젠 정부에서 POSCO나 울산 공업단지 같은 그런 행운을 가져다줄 수가 없는 시대다.

 

포항은 되는데 울산도 되었는데 영덕이 안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만 영덕도 울산 포항과 겨룰 수 있을 것이다 오직 단체장의 결단과 용기만이 영덕군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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