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에도 이웃 위한 기부 이어져

김효진기자 jinapress@hanmail.net 기자 입력 2021.01.22 15:28 수정 2021.01.22 15:30

【청송】 파천면 황하호 씨,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청송로타리클럽

【영양】 수비면 여호택 씨, 전원, 한신전기, ㈜비전정보통신, (사)토종명품화사업단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한파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청송군에서는 지난 14일 파천면 신기리에서 과수 농사를 짓고 있는 황하호(62)씨가 청송군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황 씨는 지난해 청송사과협회에서 주관한 ‘2020년 사과왕 선발’에서 ‘올해의 사과왕’으로 선발되어 받은 상금을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기부하였다.

 

15일 청송농협소속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고주모, 회장 정명숙)’에서 청송군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청송읍, 주왕산면, 부남면, 파천면, 진보면 주부회원들은 바자회 물품판매 이익금으로 이번 성금을 마련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19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청송로타리클럽(회장 김기석)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고자, 쌀 10KG 70포, 마스크 1,500장을 청송읍에 기탁했다.

 

영양군에서는 7일 수비면 수하1리 3반장 김순옥(74)씨의 자녀 여호택(52)씨가 수하1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 이불 50채를 직접 전달하였다.

 

9일 인테리어전문업체 전원(대표 서영복)은 영양읍 독거노인 김모 어르신(남, 75세) 가정을 방문하여 낡은 씽크대를 교체하였으며, 한신전기(대표 이준일)는 노후되어 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던 주방과 거실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였다.

 

12일 경기도 평택시 ㈜비전정보통신(대표이사 문병국)이 코로나19 개인방역에 소요되는 덴탈마스크 1만장을 영양군에 기탁하였다. 경기도의 영상보안 전문업체인 ㈜비전정보통신은 그간 지역민 모두가 보여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살펴보며, 아직도 전국적인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활동을 위해 덴탈마스크 1만장(300만 원 상당)을 기탁하였다.

 

13일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이사장 권정락)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475만 원을 영양군에 전달하였다.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을 위해 특화된 농산물을 산업화하는 생산농가 소득증대 일환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영양군과 울진군이 공동 설립하여 천궁, 당귀, 도라지 등 우리지역 토종자원을 세척, 건조, 가공 및 유통 과정을 거쳐 판매함으로써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