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신문=이상호]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 주최하고 이천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문화예술 주민학교 “전통 소품 만들기” 강의가 지난 26일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5층에서 개강했다.
문화예술 주민학교는 주민들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유대감 형성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통 소품 만들기 강의는 이천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오후 2차례로 총 4주간 진행되며, 강의 내용은 1주차 바늘꽂이 만들기, 2주차 파우치 만들기, 3주차 마스크 만들기, 4주차 책갈피 만들기 순이다.
바늘꽂이 만들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인해 삭막한 삶의 연속 이었지만, 전통 소품 만들기 활동을 통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문화예술 주민학교 전통 소품 만들기 강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간 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청이 2018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천동의 도시재생사업으로 향후 3년에 걸쳐 총90억원의 사업비로 주거환경개선, 주민커뮤니티 조성, 공동체의식 함양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