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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8월에는 '2025 영덕국가유산 야행'이 영해면 성내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5천여 명의 방문객이 옛 영해장터거리와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거닐며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색다르게 체험했다.
이어 영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진해수욕장에 이르는 '2025 달빛고래트레킹' 행사에서는 2천5백여 명의 참가자가 해변을 따라 걸으며 스탬프 인증, 이벤트 게임, 감성 음악회를 즐기며 영덕의 밤바다와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에는 '2025 영덕생활문화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숲 ·회복과 치유, 다시 땅을 다지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 무대에는 생활문화 동호회와 전문예술단체가 무용, 음악, 서커스 공연을 통해 산불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며, 이어지는 '뮤직포레스트 영덕'에는 포크계의 음유시인 정태춘 박은옥, 그룹 러브홀릭 보컬로 유명한 가수'지선', 판소리를 대중음악으로 재해석하는 퓨전밴드'이날치','악단광칠', 자메이카 음악 밴드'스카웨이커스'등이 출연해 영덕의 가을밤을 특별한 색채로 물들일 예정이다.
낮에는 덕곡천과 영덕읍 곳곳에서 공예·시각예술·인문 전시와 생활문화동호회의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 '야시홀 선셋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에는 '2025 영덕문화예술제'와 '제31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군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영덕 국제 H-웰니스 페스타 2025'가 열려, 2025 경주 APEC과 연계해 영덕의 위상을 높이고 10개국 해외 참가를 통해 글로벌 웰니스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 하반기 영덕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영덕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가을의 영덕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