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교육

안덕초, 피부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8.27 19:28 수정 2025.08.27 19:29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하는 방법 익혀

↑↑ 안덕초등학교의 피부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사진=안덕초등학교 제공

안덕초등학교(교장 김문교)가 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피부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송군보건의료원 아토피·천식 예방관리팀이 함께 했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개념과 올바른 지식을 재미있게 배우고, 피부에 좋은 천연비누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면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학생들이 익혀서,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자기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였다.

초등학생 시기는 학생들이 신체적·정서적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단계로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을 때 불면증, 정서장애, 학습장애는 물론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 따르면 요즘 생활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최근 천식은 10명 중 1명, 아토피피부염은 5명 중 1명, 알레르기비염은 3명 중 1명으로 사시사철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완치가 아닌 호전과 악화의 반복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문교 교장은 “알레르기 질환을 제대로 알고 잘 관리한다면 전혀 두렵지가 않다. 우리 학교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유치원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형극,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과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알레르기 질환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을 받은 5학년 한 여학생은 “저는 아토피와 알레르기비염이 같이 있어서 그동안 참 힘들었는데, 오늘 천연비누도 만들고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오늘부터 가렵다고 긁지 않고, 내가 만든 천연비누로 매일 목욕을 하고 보습제도 잘 바르겠다.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배우고 나니 잘 할 수 있다는 용기와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