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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용접 불씨 화재 발생 높아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4.25 10:30 수정 2025.04.25 10:31

영덕소방서 공사장 근로자 대상 홍보 나서

↑↑ 터널 공사장 안전점검 모습(4공구, 포항 영덕 고속도로 터널 공사)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광역시 기장읍 연화리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장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공사장에서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꽃이 주변으로 착화된 것으로 작업장에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공사장 관계자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홍보에 나섰다.
 

주요 내용으로는 △작업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배치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제거 등 관리 △작업 종료 후 주변 불씨 철저 확인 등이다. 특히, 공사장에서 용접과 용단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고려해, 작업 전후에 감시가 요구된다.
 

공사장 특성상 작업 중 소음이 크기 때문에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기 어렵고, 소방시설이 완비되지 않아 인명.재산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서 공사장 화재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다"며 "관계자는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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