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고래를 확인한 결과, 길이 약 6m, 둘레 2.2m 크기의 밍크고래인 것으로 확인했다. 고래의 몸에는 불법 포획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고래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고래는 후포 수협에 의해 약 1천여 만원의 가격으로 위판됐다.
후포 수협 관계자는 "고래가 자연사한 것으로 보이며, 불법 포획과 관련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페어구나 그물에 의한 고래 혼획을 막기 위한 관리와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