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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캠핑 인구의 증가에 따라 관내 캠핑장 및 야영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영덕소방서는 지난 1월 말 관내 바닷가에서 캠핑카 내부에 화로대로 난방을 하던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어, 응급처치하며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여 인명을 구한 적이 있다.(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캠핑 인원의 난방 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영덕소방서는 캠핑장 및 야영장 내 화재 등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사전 예방 대책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소화기 설치(1개 이상) ▲난방기구 주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천장으로부터 0.3m 이하) ▲가스연소기 주변 가연성가스 경보기 설치(LPG-바닥면으로부터 0.3m 이하, LNG-천장으로부터 0.3m 이하) ▲화기 취급 주의 및 안전관리 지도 ▲캠핑장·야영장 내 소화기 비치 상태 점검 및 관계인 안전교육 등이다.
박치민 서장은“캠핑장‧야영장 화재와 안전사고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캠핑장‧야영장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