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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일 어촌계장은 고향인 대진2리에서 12년간 어촌계장으로 활동하며 대진항과 마을 어장의 체계적인 관리, 어민들의 애로사항 해결, 어촌 환경 개선 등에 앞장서 왔다. 그는 항상 어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지역 어민들 사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대진 2리 항은 영덕군의 1종 항으로,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루어지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영덕군은 공원화 사업에 50억 원을 투입했으며, 해양수산부는 130억 원을 들여 바다 해상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대진항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양 체험을 제공하는 명소로 급부상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박서일 어촌계장은 대진항이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지역 특산물 판매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많은 관광객이 대진항을 찾고 있지만,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어민 화합과 어촌 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을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계장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개인의 공로를 넘어 어촌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대진2리 어촌계와 함께 지역 어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어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그의 다짐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