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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구 창수면 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사진=김효진 기자 |
재구 창수면 향우회(회장 박석규)의 정기총회를 겸한 회장 이취임식이 4일 저녁 내당동에 위치한 ‘웨딩비엔나’ 2층 비엔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재득 재구 영덕군 향우회장, 이인희 초대회장, 이병선 고문, 이중형 자문위원, 백상훈 재포 창수면 향우회장, 김원동 창수면장, 황병천 창수면 체육회장, 김병부 재구 달산면 향우회장, 안기영 재구 축산면 향우회장, 박상용 재구 인천초등학교 동창회장 등이 참석 회원들과 자리를 같이했다.
김규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향우회기 입장으로 시작되었다. 향우회 활성화에 많은 노력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이정길 운영위원과 김형규 감사, 윤강진 부회장, 권경기 홍보차장이 표창패를 받았다.
박석규 회장은 이임사에서 ”5년간 회장직에서 봉사의 시간마다 함께 한 선배님들을 비롯한 동료, 후배 향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보내 주신 따뜻한 격려와 성원 가슴 깊이 새기며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신임 집행부를 도와 향우회 활성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우회의 활성화와 향인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권재득 재구 영덕군 향우회장과 김원동 창수면장이 축사를, 이인희 초대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감사·결산보고에 이어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 신임 회장에는 황병무 수석부회장이 선출됐으며, 김형규·이재철 감사가 연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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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구 창수면 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사진=김효진 기자 |
박석규 전임 회장이 황병무 신임 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전달했다.
황병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선 선배님들의 애정과 노력으로 일궈 놓은 향우회가 창립 20여 년을 맞는 가운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하지만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향우회의 활성화와 향인 간의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년간 회장직을 맡아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박석규 전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2025년 예산(안) 승인이 이어졌다.
참석 내빈이 함께 한 축하케잌 커팅과 건배 제의에 이어 오는 8일 개최되는 재구창수산악회의 정기총회에 많은 참석을 당부하는 공지도 있었다.
2부 행사에서는 만찬과 마을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인량·가산·신기·신리·갈천·창수·미곡·오촌·삼계·수리·인천·보림·백청리 사람들의 가슴 한켠에 자리한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 물씬하다.
이날 행사는 펜더믹 이후 실로 오랜만에 만나 따스한 고향의 정을 나누며 집행부에서 준비한 넉넉한 선물 가득 안고 돌아서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환한 모습에 한겨울 추위도 비켜선 ‘창수인’들의 잔칫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