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클럽356-E지구(경북) 4지역(영덕·울진·영양·청송 위원장 이상호)에서 지난 29일 지역 내 여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리대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날 지원 사업은 2020∼2021회기 4지역 위원장 봉사 사업비 중 코로나19로 인해 봉사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지 못한 관계로 미 집행된 봉사금을 지역에 뜻있게 집행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호 지역위원장은 “2016년도 언론보도에서 생리대를 마음 놓고 구입할 여력이 없는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수건이나 신발 깔창, 휴지로 대신하고 있다는 일명 ‘깔창생리대’ 사연을 접한 뒤 2017∼2018 영덕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취임을 하고 당해 봉사 사업계획에 넣어 관내 여학생들에게 생리대 봉사를 하여 학교측과 여학생들이 좋아하던 얼굴을 보면서 당시 보람을 느꼈다.”며 마침 계획했던 봉사금이 코로나 팬더믹으로 모두 사용하지 못해 이번 기회에 재도전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 했다.
그러면서 “영덕클럽 회장 재임 시 봉사금 200만 원으로 영덕과 강구지역 저소득층 여학생을 대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입을 해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저소득층이 매달 구입하기가 버거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실감 했었다.”며 “이제 전국의 일부 선진 자치단체들은 조례를 제정해 구입해 전달하거나 쿠폰으로 지급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지역 내 자치단체들도 적극 동참을 희망” 했다.
이 위원장은 “편부나 조부모 슬하에 어려운 가정형편이라면 여자 청소년이 만만찮은 생리대 구입 대금을 꺼내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기에 자치단체가 나서야 하는 이유”라는 것이다.
이날 총 500여 만 원으로 4지역내 각 클럽 회장들은 울진군을 비롯한 영덕 군 산하 여자 중·고등학교를 방문 지역에서 구입한 생리대를 골고루 제공이 되었으며 영덕군에는 예주클럽과 영덕클럽, 해송클럽, 산하 여자 중고등학생들에게 지급토록 조치했다.
또한 영양클럽에서도 영양교육청을 방문해 소양자 교육장에게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