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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소식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한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

윤영대 기자 입력 2024.11.08 10:04 수정 2024.11.08 10:08

˝개천절 대제전`이 열렸다˝


(사)현정회 이사장 이건봉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단기 4357년 개천절 대제전을 봉행했다.
 

현정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종로구가 후원하는 행사에 계성남 집례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와 더불어 곽상언 의원과 김권기 종로 부구청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경북 문화관광해설사 협회 박문태 회장 등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의 제향을 알리는 개식사에 국조 단군왕검께서 단군 조선을 세우신 경사로운 날 단군기원 4357년 민.관 합동 음력 개천절 대제전에 참석해주신 내외귀빈과 기관단체장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곽상언 국회의원이 축사에 단군왕 검서는 우리의 역사며 국조라며 인류공영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도 단군의 역사를 같이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을 대신해 김권기 종로 부구청장이 단군은 신화가 아닌 선현으로 우리의 시조라며 제례 봉행함으로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되새기며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는 국혼을 되살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건봉 이사장은 향을 피워 조상을 모시는 의식인 분향강신(焚香降神)을 진행했다.
 

김권기 종로 부구청장, 김구회 남북문화교류협회 이사장이 첫 잔을 올렸고, 다음으로 김하영 종로구 의회 윤리특별 위원장, 조의호 한국 성씨 총연합회 총재께서 두 번째 잔을 올렸고, 이미자 종로구의회 의원, 박문태 경북 문화 관광해설사 협회 회장께서 세 번째 잔을 올렸다. 제례를 마치는 의식인 사신례에 참례객 모두가 아리랑 노래에 맞춰 절을 올렸다. 제례 후에는 참가자 모두 덕담을 나누며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례가 있었다.

 

한편 3.1절,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과 함께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에 제정됐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을 갖는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다.
 

현정회는 서울 사직공원 내 단군성전에서 매년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천절 제례를 지내고 있다. 제례에서는 모든 인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조화된 행복한 세상을 바란 단군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과 이상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경북 문화관광해설사 협회 박문태 회장께서 참석해 집례 자격으로 종헌관 세 번째 잔을 올렸고, 재경 영덕군 향우인 한영국 총무이사께서 총괄 행사를 맡아 헌신봉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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