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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학생들에게 안전 교육의 장 제공

조원영 기자 입력 2024.11.01 12:43 수정 2024.11.01 12:44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에서 배운 안전, 우리 동네를 지킨다
영덕군, 청소년 안전 의식 높이기 위한 체험학습 실시

↑↑ 영덕군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견학 프로그램 모습.

[고향신문=조원영 기자] 영덕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스마트 통합관제센터가 지난 24일, 창수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영덕군의 치안과 안전 관리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창수초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총 34명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철통 같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직접 견학했다.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CCTV 관제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범죄 예방과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배웠다. 특히, 우리 동네에 설치된 CCTV 찾기, 안전 퀴즈 풀기 등 놀이형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복잡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안전 의식을 심어주고, 스스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이루어지는지 알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영덕군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영덕군 전역에 설치된 1,065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기존에 각 부서별로 관리되던 CCTV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전문화된 관제요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연중무휴 24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각종 범죄와 재난, 안전사고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의 역할도 크게 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영덕군은 안전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치안 및 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사회적 투자를 통해 치안과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창수초등학교 학생들은 영덕군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많은 CCTV가 설치되어 있는지 몰랐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관제센터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의식 고취와 더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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