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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열 영덕군수가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철 피서지인 옥계계곡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고향신문=조원영기자] 영덕군(김광열 군수)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관내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 4곳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과 현장 대응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영덕읍 오십천, 지품면 오천솔밭, 달산면 옥계계곡, 그리고 무지개숲 등 매년 피서객이 집중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광열 영덕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안전시설물의 설치 상태와 관리 실태, 이상기후에 따른 대응 체계, 인명 구조 장비의 비치 여부 등을 세밀히 살폈다.
점검 과정에서는 안전 표지판과 구명환·구명조끼 등 인명구조함의 작동 여부와 배치 상태가 중점적으로 확인됐으며, 각 관리지역에 배치된 안전관리 요원들의 근무계획과 비상상황 대응 시 행동 요령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근무 중인 안전관리 요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관리 요원의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교육과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영덕군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시설 미비나 안전 사각지대 등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조속히 보완·개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물놀이 관리지역 4개소에 총 18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7월부터 본격적인 물놀이 기간 동안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시설 확충과 현장 요원 교육,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의 청정 자연 속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철저한 관리에 게으름이 없도록 하겠다”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