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암초등학교가 최근 전국 동시대회와 백일장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사진=입암초등학교 제공 |
또한 영양문인협회가 주최한 제13회 오일도 전국 백일장에서도 7명의 학생이 운문부에서 차상을 비롯한 개인상에 수상하는 영예를 거두었다.
입암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1명인 농촌 작은학교로서 문향의 고장인 영양의 문맥을 잇기 위해 학교 특색교육으로「시울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단위와 학급에서 다양한 글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문학가인 박수열 교장도 교장실에서 시와 놀기 시간을 통하여 학생들의 시 창작 공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운문(시)에 대해 막연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솔직한 내면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뿐 아니라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고 나아가 자존감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교에서도 각종 문예대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여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학생들이 글쓰기를 가까이하고 문예 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여 앞으로 글 실력 향상을 위한 좋은 동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상을 수상한 1학년 학생은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리고 다음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글을 많이 읽고 쓰기 연습을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박수열 교장은 “글은 나를 다듬고 세상을 이해하는 매개로 작용하므로 특히 초등학교 글쓰기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글쓰기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