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서울 영등포구에서 구두닦이, 신문팔이, 넝마주이 등을 대상으로 연 야학을 시초로 1981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자리를 잡았다. 선생님의 교육철학은 어느 국가든 ‘우리 인류들이 성공의 기초는 교육이다’ 라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우리사회에 학업부적용청소년과 늦게나마 배움에 열정을 가진 분들의 청장년층을 위한 올 곧은 맞춤 창의교육으로 오늘날까지 성지학생들을 정치·관청·체육·예술계 및 다양한 분야에 까지 배출시킨 백수를 바라보는 시점에 아직도 교육열정은 펄 펄 달아오른다.
선생님이 늘 강조하는 교육은 인간의 내부에 감추어져 있는 다재다능한 재능을 끌어내는 것이다.
참된 교육의미는 고립되어 있는 개인의 능력을 보다 넓은 사회로 끌어내어 사회공동체의 집단지능과 연결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류문명의 진보발전에 기여하게 중점을 두었다.
“인성교육바탕에 다재다능한 인재발굴특성화 중점교육컨설팅”
성지는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이 맘껏 끼를 펼칠 수 있는 예·체 재능교육을 일찌감치 컨설팅 하여 축구, 야구, 음악, 무용, 기타운동, 식품, 조리, 제과 등 전문재능교육으로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 시켜주었다.
그렇다. 교육자가 인간의 존엄성을 당연하게 지속해야할 가치에 대해 소신을 잃는다면 우리사회는 더 이상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질서와 도덕의미를 기다릴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질서, 삼강오륜(예절), 절약 등의 고대의 의식고취를 가르쳐야만 한다.
세 살 버릇이 여든 살까지 간다는 속담이 옳다면 오늘날 우리사회는 그 버릇에 대한 책임을 면할 분이 없을 것 같다.
작금의 교육혼란사태는 가르침을 받는 자가 가르치는 스승에게 대들고 따지고 상스런 말까지 오가는 현실을 오랫동안 방치한 탓이므로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삶의 기본적 틀이 바뀌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세계화시대라고 하지만 국가단위의 이익은 여전히 중요하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이 나라에서 나라사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몇 번 강조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따뜻한 관심이 아이들 엄청난 변화시켜”
가출청소년, 소년원 출신, 성지중고에 다니는 건 사실이다.
학생들이 소년원에 다녀온 아이들은 대다수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는다. 우리라도 그들을 받아주지 않으면 또다시 직업훈련소로 가면 더 큰 사회악으로 남는다. 선생님은 ‘결손 청소년들의 아버지’로 방황하던 숱한 어린아이들을 성장시켜 유능한 사회일꾼으로 만들어 내보냈다. 특히 남부지방검찰청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맡으면서 청소년시기에 저지른 범죄로 이겨내기 힘든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따뜻한 관심이 아이들을 변화 시킨다’고 믿는다.그래서인지 선생님은 미래에 진정 유명한인재가 성지중고 출신 중에 나오리라 확신한다며 힘주어 말한다.지금 국가에선 체제가 다른 통일을 위한 곳에 낭비하면서 왜 빈곤한 학교에는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가. 당장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지표를 확고하게 만들어야 전천후 인재활성화의 지름길이 된다.
또한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학교에 대한 지자체와 정부지원문제점을 하루속히 개선하고, 청소년대안학교를 언제까지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일평생을 청소년을 위해 고군분투한 선생님의 연혁을 보더라도 공교육의 참신성이 하루속히 살아나야 된다.
한편 김한태 선생님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살펴보면 영덕 창수 자모터에 태어나 우리나라의 오지 중에 오지인 경북 영양초·중 졸업하여 단국대 법정대학, 연세대행정대학원 석사졸업 후 48세 때에 서울시 제10선거구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전국 무소속 최다득표를 받았지만 아깝게도 낙선하여 그 때부터 직업청소년학교 교장 직에 몸을 담아왔다.
“선생님의 마지막소원이 한 가지 있다면요”
하루속히 청소년대안학교가 바람직한 정부지원정책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을 호소하며, 고향 창수면 수리의 근대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문바위 속 동굴(자모터慈母基, 집희암集喜庵)에 30여명이 수용할 수 넓은 바위에 신선이 장기를 두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을 속세에 알리기 위해 산림청 소속 영덕군 등산로 개발이 시급하다며 영덕군청에 또 민원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