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차량 운행이 눈에 띄게 늘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이들이 과연 국제 면허를 취득했는지 여부와 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자가용을 구입했는지를 말이다.
지역 주민 B씨(남 62세 병곡면)는 "지역에서 자가용을 타고가는 외국인 노동자를 주목하면서 신기해 했다. 하지만 그는 바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그가 한국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자국에서 국제 면허를 딴 것인지 그리고 문제의 외국인 노동자가 몰던 자가용은 구입한 것인지 아니면 빌린 것이지 여러가지 의문이 B씨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가용 운전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이들이 정상적인 운전면허를 획득하고 다니는지 차량은 정상적으로 구입한 등록증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꽤 있다.
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외국인들이 무면허, 대포차를 몰다 사고를 내면 상대 피해자는 고스란히 피해를 떠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지만 농어가 사업주들 일부는 이들이 자국에서 면허가를 취득했다는 이유로 버젓히 키를 넘겨주고 차량을 운행케 하는 일도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아무리 종합보험에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국제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외국인은 운전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인데 사고가 나면 고스란히 사업주가 피해 보상을 떠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국에서 면허를 취득했다 하더라도 국제면허를 취득하지 못하면 국내에서 차를 몰면 무면허다.
B씨는 "사실 이런(무면허 외국인 대포 차량 운행) 경우를 몇 번 봤는데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가 차량을 몰면 문득 무면허, 대포 차량은 아닐까 의심을 하게 된다. "며 "국내 무보험 무면허 차량에 사고를 당해도 보상받기가 어려운 형편에 외국인 무보험 무면허 차량에 사고로 피해를 입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고 치를 떨었다.
하지만 이들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어 안타까움만 더 할 뿐이다.
특히, 이들이 자가용을 취득했다하면 대부분 대포차로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또한 불법 체류자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이들의 체류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