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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영덕대게 축제의 한 장면 |
당장은 지역의 가장 큰 축제인 영덕대게축제의 경우 축제추진위원회와 상가, 생산자 간 유대감이 떨어지면서 축제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축제가 발달한 외국의 경우 우선 생산자와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앞장서면서 축제를 활성화시키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런 사정으로 영덕대게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의 축제 기준에 점수가 한참 떨어지면서 더 이상의 진척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사정은 지역의 펜션이나 식당가들도 마찬가지다.
매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 몰려드는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혼잡한 상황에 주민들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지만 마을의 행사 등에는 '왜 우리가~'라는 반응을 보이는 상가들이 많아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상가가 밀집한 마을 주민 A씨(남 65세 강구면 영덕대게로)는 "마을에서 행사가 있어 협조를 요청하면 일부는 외면하거나 독거노인 수준의 협찬만 하는 등으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이런 사정이라 우리도 저들의 어려움에는 외면하기 일쑤다."며 이질감을 드러냈다.
특히, 영덕군에서 중등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큰 액수를 투자 어렵게 유치해 상가들이 큰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영덕군에서 큰 행사나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하면 외면하거나 마지못해 적은 금액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공통으로 '우리가 왜~'라며 반발을 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불만이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주민들은 "크고 작은 각종 축제나 행사의 경우 주관하는 주민들이나 행정의 시간과 돈이 들어가며 헌신과 희생이 뒤따르지만 일부 상가들이나 생산자들은 '가만히 놔둬도 잘 팔리는데 뭐 하려 우리가 시간과 돈을 써 가며 참가하나'라는 이유를 대며 불만을 표시할 때 진짜 정나미가 떨어진다. "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마을이나 행정에서도 이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는 등 상호간에 이질감만 높이고 있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